오늘 “hope is maybe"라는 주제의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했다. 솔직히 발표 준비한다고 이 준비는 못해서 애들 얘기할때동안 미안하지만 무슨 말 할지 고민했다.하하 내가 고른 사진은 “My dream was to stay in my home country". 이 사진을 봤던 당시에 내 소망이 한국에 가는 것이었어서(물론 약하긴 했지만), 인상깊었다. 내가 독일에 오지 않았다면 난민들의 꿈은 독일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테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왔고 여기서 살았다. 그제서야 난민이든 이주민이든 여기서 어떤 것들을 겪었을지 알 수 있었다. 그들도 나처럼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데 힘들었을 거고(특히 음식은 정말 사람을 미치게하니까) 심하면 인종차별을 받았을테다. 나는 사회적 지위와 혜택이 있는..
근 한달내내 떡볶이랑 불닭이 먹고싶었다그러나 아시아마켓에 가기는 넘나 귀찮았다!!!오늘 마침 집에 먹을 것도 없고해서 남은 파스타로 불닭같은 떡볶이를 해먹었다 삶은 파스타면에 설탕 두스푼을 먼저 넣는다고추장 한스푼, 간장두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취향껏 카레가루, 케찹을 넣으면 끝!오뎅이 없어서 소세지를 넣었다.야채는 씻고 썰기 귀찮으므로 패스파스타처럼 원팬으로 끝낼 수 있어서 짱 좋다. 여기 치즈가 입맛에 안맞아서 잘 안먹고 살았다.근데 모짜렐라치즈를 피자치즈처럼 갈아놨길래 사봤다.(유럽은 모짜렐라치즈를 덩어리로 파는 경우가 많다)이탈리아어쩌구라고 해서 약간 신뢰가 갔다..맛은 괜찮았다! 느끼하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한국에서 파는 떡볶이 치즈같았다. 여기까지와서 한국식 치즈에 한식을 찾냐고 하면..
(뮌헨->레겐스부르크) 교통편 소개: 에어포트라이너 처음 뮌헨에 도착하면 장기간 비행에,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 조금 투자해서 편한 에어포트라이너를 이용했다. 친구 한명이랑 같이 예약해서 1인당 약 삼십유로?? 한달 전 쯤에 구글링으로 단체용 예약했다 짐찾고 게이트 나서자마자 오른쪽으로 쭉 바깥문이 나올때까지 걸으면 왼편에 센터가 있다. 서브웨이 바로 옆. 이름말씀드리고 주변 벤치에 앉아있으면 동승자가 다 오면 차에 태워주신다 한두시간 차를 타고 갔다 호텔문앞까지 데려다 주셔서 넘나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치일수도 있지만 첫날에 괜히 대중교통 알아보고 무거운 짐들고 환승하고 예측불가능한 변수를 고민하고, 마주치면 시작부터 힘빠질게 뻔하므로 비용대비 효용이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주가는 수제 햄버거집이당 할로윈이라서 간 건 아니지만 기분은 났다 매번 라들러를 시키는데 첨으로 큰 라들러를 시켰다 지이이이이이이이이잉짜 크다 작은 라들러의 두세배? 디게 비쌀 줄 알았는데 햄버거랑 다합쳐서 11유로쯤 라들러는 한국의 레몬맥주랑 차원이 다르다 레몬에이드의 깊고 진한 맛이 살아있는 맥주!!!!크으 햄버거도 크다 옆에 작게보이는 게 400ml짜리 케찹 어어어어엉어엄청 크다 포장지도 이쁘당 함스는 소스가 절반이다 그만큼 소스가 맛있고 다양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스가 네개 마요네즈/비비큐/케찹/오렌지머스타드/머더라...? 여기 감자 한스쿱시키면 세명이서 배불리 먹을수 있당 감자도 맛있는뎅 고구마는 아쉬웠다 감자가 최고